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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여러분!
오늘은 ‘어쩌다 보니 내 소변에서 단백질이…?’ 하고 깜짝 놀랄 수 있는 단백뇨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.
혹시 건강검진에서 소변 검사할 때 “단백뇨” 소견을 본 적 있으신가요? 혹은 거품이 무심코 올라온 소변을 보고 “이거 왜 이러지?” 하고 한 번쯤 의아해하셨을 수도 있어요. 그런 분들을 위해, 가볍게 커피 한 잔 곁들이면서 읽어 보실 만한 블로그 글을 준비했습니다.
1. 단백뇨, 대체 뭘까? (정상수치)
우리 몸의 필터인 신장(콩팥)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는 동시에 단백질 같은 중요한 영양소는 지켜 두는 역할을 해요. 그런데 이 필터가 살짝 고장 나거나 잘못 작동하면, 재흡수해야 할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버립니다. 이 현상을 바로 단백뇨라고 부르는 거죠.
단백뇨 정도 구분
- 미세단백뇨(소량 단백뇨): 하루 단백질 배출량 150~300mg
- 중등도 단백뇨: 하루 300mg~3g
- 심한 단백뇨: 하루 3g 초과
정상은 150mg 미만이니, 우리 몸의 콩팥이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예요.
2. 왜 단백뇨가 생길까?
단백뇨의 원인은 참 다양해요. 크게 나눠 보면 다음 네 가지 정도로 살펴볼 수 있어요.
1) 사구체 손상
- 사구체는 혈액을 여과하는 미세한 혈관뭉치예요.
- 이 부분이 염증(사구체신염)이나 경화(사구체경화증)로 손상되면, 단백질이 새어나와요.
2) 신세뇨관 이상
- 신세뇨관은 여과된 성분 중 필요한 것만 골라 재흡수하는 곳이죠.
- 약물 독성이나 중금속, 일부 항생제 등에 영향을 받아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요.
3) 전신 질환 연관
- 당뇨병성 신증: 혈당이 오래 높게 유지되면, 콩팥 혈관이 망가지면서 단백뇨가 생겨요.
- 고혈압성 신증: 혈압이 지나치게 높으면 혈관벽에 무리가 가서 단백질 배출이 늘어날 수 있죠.
4) 일시적, 생리적 원인
- 심한 운동 후, 고열이 날 때, 또는 탈수 상태에서도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어요.
이처럼 원인이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, 단백뇨 하나만으로 ‘정말 큰 병인가?’ 하고 당황하기보다는, 정확한 검사로 원인을 규명하는 게 먼저랍니다.
3. 단백뇨가 생기면 어떤 증상이 있을까?
사실 단백뇨 자체는 특별한 통증이나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.
그렇지만 다음과 같은 이상 징후에 주의해 보세요!
1) 소변 거품이 많아진다
- 갑자기 거품이 풍성해지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,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.
2) 부종(붓기)
- 혈액 속 단백질이 줄어들면 체액이 조직 사이에 쌓여서 눈 주변, 발목, 다리 등이 부을 수 있어요.
3) 피로감·무기력
- 단백질은 우리 몸의 근육과 각종 기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인데,
- 소실이 많아지면 에너지가 떨어져 쉽게 피곤해집니다.
4) 식욕부진·체중 감소
- 영양 상태가 나빠져 식욕이 떨어지고, 의도치 않게 살이 빠질 수도 있어요.
4. 어떻게 검사하고 진단할까?
단백뇨가 의심되면 보통 아래 검사들을 차례로 진행해요.
요단백 검사(소변 찍어보는 시험지)
병원에서 소변을 받자마자 간편하게 해 볼 수 있어요.
1) 24시간 소변 단백질 정량 검사
- 정확하게 하루 동안 소변으로 얼마나 단백질이 배출되었는지 수치로 확인해 줍니다.
2) 소변 단백질/크레아티닌 비율(PCR)
- 단백질 양을 소변 농도(크레아티닌)로 나눠서 계산하는 간편 검사예요.
3) 혈액 검사
- 혈중 크레아티닌, BUN(혈액요소질소) 등을 확인해 신장 기능 전반을 평가하죠.
4) 신초음파·신장생검
- 필요 시 신장 구조나 조직학적 변화를 보기 위해 시행해요.
5. 단백뇨,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할까?
5-1. 원인에 따른 치료
- 당뇨병성 신증: 혈당을 꾸준히 관리하고, 필요 시 인슐린·경구 혈당강하제를 사용합니다.
- 고혈압성 신증: 혈압 목표(130/80mmHg 미만)를 지키기 위해 ACE 억제제나 ARB 계열의 약물을 처방받아요.
- 사구체신염: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.
5-2. 식이요법과 생활습관
- 단백질 섭취 조절: 하루 체중(kg)당 약 0.8~1g으로 적당량만 섭취해 콩팥 부담을 줄여 줍니다.
- 염분(소금) 제한: 부종과 혈압을 완화하기 위해 하루 2g 이하로 섭취해 보세요.
- 충분한 수분 섭취: 하루 1.5~2L 정도 물을 마시되, 심부전 등이 있다면 의사와 상의하세요.
- 금연·절주: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담배는 피하고, 술도 과하지 않게!
- 규칙적 운동: 지나친 격렬 운동은 오히려 일시적 단백뇨를 유발할 수 있으니,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추천해요.
5-3. 약물 치료
- 이뇨제: 부종이 심하면 의사 처방에 따라 이뇨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.
- 혈관 보호제(ACEi, ARB 등): 단백뇨 감소와 신장 보호 효과가 있어요.
마무리하며…
단백뇨는 한 번 생겼다고 해서 반드시 심각한 신장병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에요.
다만, 조기에 원인을 찾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“건강검진에서 단백뇨가 나왔다” 하면 처음엔 당황스럽지만, 이 글을 보시고 “아, 이런 검사 방법이 있고, 이렇게 관리하면 되겠구나!”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셨길 바라요.
여러분 모두, 꾸준한 관심과 작은 실천으로 콩팥 건강을 지키시길 응원합니다. 다음에 또 유용한 건강 정보를 들고 찾아올게요!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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